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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선미숙

선미숙 2019. 08. 14. 오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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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선미숙 생각 없이 달력을 보다가 아득하니 마음이 떨어질 때 무엇을 하며 여기까지 왔을까 기억에 모두 담아두지 못한 날들을 더듬어 보며 다시 한 번 큰 숫자를 꼽아보고 아직도 설익어 텁텁한 부끄러운 내 삶의 열매를 봅니다. 살아가는 일 보다 살아있음으로 충분히 세상에 고마운 웃음 나눠야 하는데 그 쉬운 즐거움을 아낀 좁은 마음이 얼마나 못난 것인가 이제야 알았습니다. 비바람도, 눈보라도 그대로 소중한 것을

댓글 4개

박종영 2019. 08. 14. 오후 01:53

억세게 불어오는 비바람도, 눈보치는 험한 날도 모두가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여 하는 우리들입니다 비와 바람 눈과 혹한도 모두 있어야 그로 인해 성장하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구절에서 생각을 같이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선미숙 2019. 08. 16. 오후 06:21

늘 고맙습니다.~^^ 그래도 소중한 하루를 또 보냅니다.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기다리며~!!

김민재 2019. 08. 20. 오전 09:45

어느날 문득 떠로는 생각과 이미지는 나조차도 그것을 떠올리는 것에 대해 흠칙 놀라게 되곤 하는거 같아요

문희 2019. 08. 20. 오전 10:06

그렇게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대단히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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