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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항상 자유다
박종영 2019. 12. 14. 오후 02:08
608
박종영 2019. 12. 14. 오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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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항상 자유다
-박종영
아기 동백이 깃을 세워 초겨울을 잡아당긴다.
동백 숲 오르내리는 동박새의 입술이
야릇한 걸 보니 황홀한 꽃님의 사랑을 알 것 같다.
누구든지 시작되는 사랑의 얼굴을 그리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그대의 마음 안에 잠들게 하는 것.
시리게 현란한 꽃그늘 아래서
그리움을 키우는 속삭임은,
어떤 청춘을 새롭게 마중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숨 가뿐 마중의 묘책은 오직 하나,
마음 안에 그대를 숨겨둔 그리움은 항상 자유다.
댓글 4개
문희
2019. 12. 16. 오후 01:37
한기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그녀를 그리워함은 자유라 하여도 소중히 그리워하겠습니다.
박종영
2019. 12. 16. 오후 10:32
외로운 시간 혼자 살며시 꺼내보는 그리움의 시간, 찬란한 과거가 찾아와 오늘을 즐겁게 합니다. 아름다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강주화
2019. 12. 17. 오후 04:28
겨울에 피는 꽃...동백꽃, 남다른 사연이 있겠지요? 사연을 모른다해도 대단한 동백꽃을 어찌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박종영
2019. 12. 18. 오전 11:44
꽃잎이 통채로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꽃 동백입니다. 흐느끼며 지는 꽃잎을 바라보면 지나간 세월이 온통 붉게 찾아오는 그리움은 우리 모두가 간직하는 비밀스런 그리움이고 그것 항상 자유입니다. 정겨운 글 주시어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 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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