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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에서
김용호 2020. 02. 10.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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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2020. 02. 10.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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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에서
김용호
더디게 오는 봄으로 인해
언제부터인가 내 마음속 내부에는
주기적으로
봄의 그리움이 생성되었습니다.
이 모양 없는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지난해의 봄이
내 기억 속에 쉼 없이 깜빡거립니다.
지난해 민들레꽃 피는 고샅길을
아장아장 걸었던 노랑 병아리처럼
겨울 끝에서
봄이
아장아장 걸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3개
문희
2020. 02. 13. 오후 05:44
평화로운 병아리처럼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세상이 펼쳐지는 봄이 오길 기원합니다.
김민재
2020. 02. 20. 오전 08:33
서서히 다가 오는 봄을 느끼면 달콤한 꿈에 빠져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유민정
2020. 02. 25. 오전 01:15
민들레꽃 피는 고샅길을 노랑병아리 되어 봄을 타고 걷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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