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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장

정채균 2020. 08. 04. 오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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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장

 


사방으로 가파른 산

울창한 푸르름에

돌 틈 여울 소리 시원하고

여름 재촉하는 뻐꾸기 노래

고향 생각 간절하다

 


온갖 잡념 떨치고

조국 지킴이 되어

땀 쏟는 실전 훈련으로

고지에 진격하는 올빼미

아, 젊은 용사

대한의 아들이여

 


목 터지게 애인 이름 외치며

밧줄 타고 하강하던 골짜기

어둠 내려 밤 깊으니

단잠 깨울세라 숨죽인 풀벌레

새벽 맞으러 뒤척인다

댓글 4개

문희 2020. 08. 11. 오전 12:09

힘든 훈련이지만 승리가 없으면 나라와 국민은 보호되지 않습니다. 유격장의 젊은 피, 오늘과 미래를 생각하면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정채균 2020. 08. 11. 오후 08:15

문희 선생님~ 벌써 가마득한 옛날이지만 여름이 오면 그 힘들던 유격장의 추억은 늘 새롭습니다.

김민재 2020. 08. 13. 오전 12:27

강인한 훈련속에서 강인한 정신과 육체가 만들어 지는거 같습니다.

정채균 2020. 08. 15. 오후 09:51

김민재 선생님~ 군대니까 당연히 여기고 죽는 시늉까지 했어야 했지요 3년 동안 썩는 줄 알았는데 비로소 남자가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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