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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꽃
이필종 2020. 08. 15. 오전 05:30
528
이필종 2020. 08. 15. 오전 05:30
528
시계 꽃
이필종
저절로 저리 될 리가 없다
먼 옛날 그의 조상은 남루한
초막의 선비였거나
산촌 은하수마을 이어주던
가난한 뱃사공 이었으리
그의 핏줄이 돋아 오른
그 꽃
가슴으로 보아야
푸른 화심을 본다
청산계곡 오솔길 오르며
도포자락 흩날리고
푸른 강물에 노 저으며
부르는 아련한 뱃노래가
댓글 2개
문희
2020. 08. 18. 오후 12:13
노력과 경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강위를 헤쳐가는 그리 가볍지않은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김민재
2020. 08. 24. 오후 09:41
푸른 강물과 흥겨운 노래는 어떤곳도 외롭거나 낯설게 만들어주지 않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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