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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죽화
이필종 2020. 08. 17. 오후 04:55
596
이필종 2020. 08. 17. 오후 04:55
596
석죽화
이필종
모진 세월
마디마디마다
첩첩이 쌓은 화심
푸르고 푸르더니
구름의 승무 되어
흩날리며 돋아나는
어느 여승의 가슴에서
돌부처가
이슬을 물고 있다
댓글 2개
문희
2020. 08. 18. 오전 11:57
작고 고운 모습이 떠오릅니다. 긴 세월에 이슬이 맺혀 더욱 그렇습니다.
김민재
2020. 08. 24. 오후 09:26
모진 풍파 다 이겨낸듯 하면서도 또다른 풍파를 이겨내야 하는 것이 세월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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