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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물든 단풍

송성헌 2020. 11. 04.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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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내가 단풍잎을 바라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단풍 든 나무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

 

내가 전하려는 인생의 교훈이 있지만

사람들이 내게 전하려는 인생의 의미가 있다

 

내가 다른 사람의 인생에

도움을 주려고 하니

잘 안 됐었는데,

 

하늘이 시련을 주면서

고통을 주면서

그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멀리서 햇볕이

내 몸에 물든 단풍을 보고 웃고 있다.


댓글 3개

김민재 2020. 11. 04. 오후 09:17

단풍만큼 자연의 변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도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희 2020. 11. 05. 오전 09:49

나를 변화시킨 것, 따뜻한 햇볕은 반드시 밝은 봄을 기약하리라 믿습니다. 힘들고 아쉬운 세상이지만...

김종숙 2020. 11. 06. 오전 08:42

자기몸을 불태우듯이 곱게 물든 단풍잎을 보면서 자신을 뒤돌아 봅니다 나를 불사르면서 누군가에게 기쁨과 감사를 주는 하루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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