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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정채균 2020. 11. 09.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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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나이 들면 위장기능 떨어지는데

아직 식욕이 줄지 않는다

 


손수 농사지어 먹으면 좋으련만

보암직하고 먹음직하여

담장 너머 열매 눈독 들이고

서리하여 속살까지 벗겨

군침 흘리는 꿈 꾼다

 


요리사 양심과 정성 따라

맛과 영양 좌우하는데

도적질한 음식은 독 되지 않으랴

 


무엇을 보고 무슨 생각하는가

탐하지 말라는 계명 어기면

칼은 자신을 찌르고 추방되리라

댓글 4개

문희 2020. 11. 11. 오전 10:03

자신이 스스로 보호하지 못하며 힘들어 하는 것은 탐욕이 아니겠습니까? 중요 생활지침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정채균 2020. 11. 11. 오후 08:49

문희 선생님~ 겉으로 나타나는 행위도 문제지만 우리의 속사람, 그 심성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소유를 말씀하시던 법정스님의 진리말입니다

김민재 2020. 11. 11. 오후 10:06

늙어도 줄어들지 않는 것은 욕망과 욕심이더라 하는 문구가 떠오릅니다.

정채균 2020. 11. 12. 오후 02:50

김민재 선생님~ 인간은 죽는 날까지 욕망을 버리는 수양이 필요한가 봅니다. 원죄를 벗어날 수 없는 불쌍한 피조물이라 신에 의지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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