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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다짐

현미정 2020. 12. 02. 오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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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다짐 현미정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정보 귀하디 귀한 그 정보는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텃밭 같은 것 하지만 너무 많아 머리가 아프고 몸 살 까지 나 겨울 나무들이 월동준비를 하기 위해 잎새들을 떨어지듯이 나도 이제 물 밀 듯이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털어 내고 흰 배추 줄기 같은 깨끗한 마음으로 목화 솜 한 자락 두툼하게 깔아 쉼 없이 들어오는 정보에 지쳐 추위에 떠는 영혼들을 감아 햇살처럼 따듯한 솜이 되리 12월의 달력을 만지며 새 정보에 둔한 순수의 한 인간에 대한 예의 와 목화 솜 포근한 씨알을 빚는 새 아침의 태양을 바라보리

댓글 3개

문희 2020. 12. 02. 오전 09:50

넘치는 정보의 홍수로 떠다니는 영혼과 육체를 보호해 주소서. 12월에 기도합니다.

정채균 2020. 12. 02. 오후 03:08

벌써 새해 딜력을 펼쳐 놓고 소망의 동그라미를 그려 봅니다 목화솜 같은 눈밭에 눈부신 태양빛... 기다리며 부질 없는 군더더기 정리해 봅니다.

김민재 2020. 12. 02. 오후 11:07

언제나 연말과 마무리라는 생각에 많은 회상과 의미를 가지게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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