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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천숙녀 2021. 02. 08. 오전 08:53
405
천숙녀 2021. 02. 08. 오전 08:53
405
몽돌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댓글 6개
천숙녀
2021. 02. 08. 오전 08:54
안부 시집에서 <몽돌> 26p - 구연배 시인의 해설 중에서 - <몽돌>에서는 몽돌을 땀방울을 바꿔 읽으면 누선을 자극할 만큼 절창이 된다. 모질고 모나기는 했지만 문드러지고 뭉개져 몽돌처럼 되어버린 몰개성을 미안해한다. 처음부터 둥근 상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흘린 땀방울에 비해 두드러지지 못하고 두리뭉실해진 채로 몸져누웠다고 말한다. 몽돌은 단단한 것 같아도 온몸이 멍이고 치부이고 문드러진 슬픔이다. 쓸리고 깎인 고통의 결정체다.
정채균
2021. 02. 08. 오후 08:02
영겁의 세월이 모난돌을 둥글둥글 다듬었으니 파도가 이는 이치를 알 것 같습니다^^
김민재
2021. 02. 08. 오후 10:34
둥근 돌일수록 무수한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감하지는 못하는 시대에 사는거 같습니다.
천숙녀
2021. 02. 09. 오전 05:53
정채균 시인님! 몽돌 만나주셔서 고맙습니다 파도의 이치도 느껴주셔서 함께 합니다
천숙녀
2021. 02. 09. 오전 05:55
김민재 시인님! 무수한 시간을 견뎌낸 고통의 결정체 몽돌의 모습을 느껴봅니다 곁에 김민재 선생님 게셔서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문희
2021. 02. 10. 오후 06:17
자연과 인간 모두가 변하고 있습니다. 돌의 변화를 느끼며 사람도 혁신과 함께 진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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