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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문을 향하여
천숙녀 2021. 02. 14. 오전 05:30
479
천숙녀 2021. 02. 14.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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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궤적을 긋는다 이어주는 이음줄로
정도의 목소리 정결한 숨소리만
새롭게
열려야 할 바다
밝은 세상 향하여
한 줌 한 줌 던지리 진실의 맥박 짚어
생의 마디 역경을 뚫고 뚫는 굴착음
불멸의
든든한 반석
널찍한 터 되고 싶어
칼날 같은 굳은 의지 시퍼렇게 세워놓고
쿵쿵 울려야지 깊이 잠든 지축을
환한 빛
문을 향하여
굽은 무릎 펴리라
댓글 1개
김민재
2021. 02. 15. 오후 11:00
세상의 만물을 열어주는 빛보다 더욱 감동적인 것도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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