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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 천숙녀
천숙녀 2021. 03. 01. 오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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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 2021. 03. 01. 오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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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댓글 3개
김민재
2021. 03. 01. 오후 10:38
역사가 바로 설때 비로서 미래가 밝아지는거 같습니다.
박종영
2021. 03. 02. 오후 01:19
102년 3월 1일. 그날 선혈의 피로 성취한 해방의 날에 방방곡곡 퍼지던 함성이 오늘, 남은 우리에게 빛난 조국을 선물로 안겨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종숙
2021. 03. 02. 오후 07:46
선혈 꽃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들 꽃이 아름답고 빛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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