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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 천숙녀
천숙녀 2021. 03. 06. 오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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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 2021. 03. 06. 오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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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 천숙녀
7부 능선 허리쯤에 칭칭 감긴 칡넝쿨
그 사이 고수머리 구부정히 비틀려
움켜쥔
청복의 햇살
함초롬히 웃고 있네
힘겨워 어찌 견뎠니 잔설을 녹이느라
울어도 시원찮을 웃음이 깊고 깊어
차라리
빈 바구니가
섭섭하지 않았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3. 08. 오후 10:37
생기가득한 고사리의 모습이 역동적인 자연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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