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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 천숙녀

천숙녀 2021. 07. 02.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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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 천숙녀 대책 없이 살아온 날 회오리와 마주쳤다 끌어안던 눈빛들 짓이겨져 쓰러진 자리 때맞춰 내리던 장대비 안경테를 벗겼다 눈이 아파 보이지 않고 귀가 멀어 들리지 않아 만신창이가 된 모습은 부엉이가 물고 날아가 서러움 기억나지 않아 뜬 눈으로 곱씹은 아픔 같은 거

댓글 1개

김민재 2021. 07. 02. 오후 03:35

언제나 자연은 불편한듯 하지만 위대하며 모든것이 잘 갖춰져 있는 보물이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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