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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천숙녀 2021. 09. 29. 오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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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 촉촉하게 내려주는 가을비를 맞으며 말갛게 얼굴 씻고 분바르는 무궁화 싱싱하게 물오른 목숨 투망질 하는 아침 무늬 걸치던 어깨 위 겉치레는 벗어놓고 보이지는 않아도 끊이지 않는 길 있으니 모래 늪 아득해 와도 끝내 홀로 걷는 오늘 흔들리다 기울어진 비탈에선 나무들도 풍우에 단련이 된 서로를 보듬으며 가을비 귀하게 받아 알뿌리에 저장 한다

댓글 1개

이봉철 2021. 09. 30. 오후 01:09

가을의 비 추워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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