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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밖으로 걷는 길

송성헌 2021. 12. 17.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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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엄 더미에서

더운 김이 오르는 걸 보면서

 


흰 눈 덮인 하얀 겨울로

여행을 떠난다

 


실수도 괜찮고

어색한 행동도 괜찮은 곳이 어디 없을까

 


가늘게 오른 굴뚝연기가

멀리 산허리를 오르고 있는 걸 보면서

 


신발 벗고 양발 벗고 가도 되는

코로나에 찌든 문명

밖으로

맨발로 맨땅을 밟으며 찾아간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12. 17. 오전 10:52

차분한 마음속에서 여유와 행복을 조금씩 느끼게 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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