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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애상(哀想)
봄날의 애상(哀想)
글 ; 박동수
버들강아지 가지 끝에 피던 날
봄이려니 했더니
바람 따라 달려온 너는
벌써 꽃 무릇 튼 자리 앉아
화사한 향기 나르네
그립던 여린 그 얼굴은 꿈결에
오는 듯 하더니
반 백 년 흘러가고
봄빛에 꽃 빛 무르익어도
신기루처럼 멀기만 하네
시간은 쉼없는 발길로 가는데
흘러만 가는 강물처럼
돌아오는 길 잊어버렸을까
지처버린 듯 목련조차
뚝뚝 목을 꺾고 떨어지네
댓글 6개
봄꽃이 다투어 피어나는 시인님의 마음은 청춘입니다. 어서 남녁 고향으로 꽃구경 가고 싶습니다.
여기저기 봄이 오는 소리가 물밑들이 들여오는거 같습니다.
봄볕을 아득한 들녘에서 바라보면 아리랑이의 기운으로 신비합니다. 산수유, 개나리, 목련, 벚꽃이 피는 날은 언제나 봄입니다. 지고 나면 서운한 마음이 늘 가득하지요. 그래도 지금의 기온은 덥지도 않고 서늘하여 참 좋습니다.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승하십시오. 박시인님.//
개천변에 벗꽃이 봉우리가 터질것 같네요 계절은 어김없이 제 시간을 잘지키며 우리에게 오는데 하나둘씩 떠나버린 얼굴들은 돌아오지 못하는 세월입니다 항상 감사 합니다
봄은 이미 우리의 가까이 와 있지요 마음이 반겨줄 시간이 없는거 아닐까요 감사 합니다. 한상
나이에 관계없이 봄이 오면 뭔가는 잃어버린 듯한 느낌은 봄기운에 지나간 것들의 애상일 겁니다 즐거운 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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