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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에서 문득 / 박얼서
박얼서 2022. 06. 09. 오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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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얼서 2022. 06. 09. 오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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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에서 문득 / 박얼서
문득 눈을 떠보니 사람들이 쉼 없이
걷고 있었다, 저마다의 길을 가고 있었다
세월을 따라 걸어가고 있었다
길 위엔 매일매일 낮과 밤이 존재했고
온갖 감정들이 그 뒤를 따랐다
아침엔 맑았다가 오후엔 눈비가 되기도 하고
밤새껏 찌푸린 날도 부지기수였다
갈림길을 만났을 땐
화살표 하나 달랑 서 있을 뿐
어떤 설명조차 없었다
광야를 만났을 땐 외로움 앞에 떨다가도
조금만 여유로우면 다시 또 갈등했다
동행이 있긴 있었으나
방향의 결정이라든지 순간순간의 두려움까지
함께할 수는 없었다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길이었다
하지만 포기할 수도 없는 길이었다
어둠과 빛이 약속처럼 번갈아가고 있었기에
마음먹기에 따라서
낮길 혹은 밤길이었다
마음만 잘 먹으면 늘 대낮 같았다.
댓글 2개
박종영
2022. 06. 13. 오후 09:57
귀한 글에 시간을 내어 함께 합니다. 건승하십시오. 박시인님.//
박얼서
2022. 06. 14. 오후 04:25
박시인님, 늘 응원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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