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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2

박동수 2023. 02. 18.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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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면 2

                                                     

                                                글 : 박동수

 

             봄이 오면 

             나래펴고 훨훨 날아 오르리


             울고 싶어도

             웃고 싶어도 

             그 긴 겨울 입술 깨물며

             한적한 길섶 돌담 사이에서 

             세상살이

             멍든 자주 빛 가슴                        

             제비꽃 되어


             봄이 오면

             제비처럼 푸른 하늘 

             훨훨 날고 싶어

 

     

댓글 4개

박종영 2023. 02. 19. 오후 03:44

새로운 봄은 곧 파란 제비꽃으로 부터 찾아옵니다. 긴 겨울 이기고 돌아와 한적한 길섭에서 세상을 밝게 하는 파란 제비꽃, 떠나간 이별이 다시 찾아오는 환희를 맛봅니다. 귀한시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시인님.//

박동수 2023. 02. 20. 오전 10:05

제비꽃의 전설을 보면 멀리 멀리 새로운 희망을 위해 날아가는 것도 있고 또 먼 길 떠난 그리운 사람을 돌아오기 만을 기다리는 꽃의 전설들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그러나 그 전설보다는 봄동이 우리에게 푸른 먹거리를 준다면 제비꽃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이른 봄의 전사일 것도 같아요. 오는 봄엔 건강 하시고 많은 작품 남기시기를 감사 합니다. 박시인님

정채균 2023. 02. 22. 오후 07:40

양지바른 잔디밭에 보랏빛 꽃피우는 제비꽃 그 만남이 봄 소식을 전하고 소망이 움틉니다.

박동수 2023. 02. 23. 오전 09:45

제비꽃의 그리스 전설에서 보면 미의 신 아프로디테의 질투의 대상이 된 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오랑케꽃으로 많이 불리지요. 순진한 사랑의 꽃말을 가진 측은한 꽃이기도 합니다. 봄을 알리는 전사이기도 하지만 어딘가 제비의 비상을 연상하는 모양이기도 합니다. 멀리멀리 날고 싶은 꽃 3월이면 할미꽃 다음으로 피는 꽃 곧 우리에게 다가오겠지요. 봄 기운에 좋은 생각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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