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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 대숲에서 / 류인순

류인순 2023. 07. 13.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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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 대숲에서 / 류인순

 

 

눈가고 마음 가고

발길 닿는 곳

온통 대나무 숲이다

 

일상에 지친 영혼

삶에 충전이 필요한 날

청청한 그곳에 간다 

 

대숲 사이 길게 뻗은

산책길 걷다 보면

바람에 댓잎 사각사각

 

태화강 십리 대숲에서

무상무념으로

나도 한 그루 대나무가 된다.











댓글 1개

강주화 2023. 07. 17. 오전 09:28

쭉뻗은 대나무 숲길이 보는 이에게도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이 시와 대숲으로 위로받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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