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사랑
사랑
글 : 박동수
태풍은 불어와
호박 넝쿨을 뒤 짚는다
매어 달린 애호박을
힘겹게 꼭 붙들고
갈기갈기 찟기고 멍든 넝쿨
혼돈의 세풍은 떠나가고
엄마의 손을 잡은 아기
아기의 손을 붙들고 있는 엄마
?? 없다
그 자리엔
보이지 않는.............뿐
20230712
댓글 4개
사랑, 그거 자식 키우는 어미의 본능입니다. 어미의 넝쿨을 잡고 버티는 애호박의 인내 애호박의 꼭지를 붙들고 있는 어미의 강한 손, 생명의 터전을 넓혀가는 호박 넝쿨의 생명력을 봅니다. 장마철에 영토를 넓히는 호박 넝쿨이 한창입니다. 귀한 시 잘 읽고 갑니다. 시인님.//
호박이 넝쿨째 들어온다는 옛말을 박동수 시인님은 함축하여 '사랑'이라 말씀하십니다 늘 좋은 아기와 엄마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어느 누가 그 손을 풀 수 있을까 만 그러나 세상은 참으로 어두워지고 있으니 글을 쓴 사람을 구시대 사람 꼰대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불변한 진리인데 말입니다.....사정이 있어서 늦게 답글을 씁니다. 미안 합니다 . 중복에 건강 챙겼었는지요 .... 감사 합니다.
요즘은 불변의 본능을 인정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것임에도 부정하는 인심들을 눈 여겨 봐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저 글이 구 시대의 개념이라고 우길지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요. 항상 감사 합니다. 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