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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거울/안귀분
안귀분 2025. 01. 31.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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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분 2025. 01. 31.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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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거울
안귀분
하루, 시작의 경유지
거울이 내 몸을 감싼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아도
부끄럽지 않은 마법의 거울
빛의 각도에 따라 색을 입히며
구석구석 나보다 더 잘아는 거울
때로는 지친 미소도
착한 미소로 바꾼다
감정을 유리에 올려 놓으면
나를 쳐다보며 위로해 주는 거울의 눈동자
얼굴에서 읽혀졌던 시간의 흔적에서
가장 아끼던 표정 하나를 꺼낼 수 있을까
청춘이 아득히 밀려가고
오늘이 또 거울 위에서 밀려간다
댓글 1개
박종영
2025. 02. 01. 오전 10:36
거울 앞에 서면 지난 세월의 흔적이 나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숱한 시간의 굴레를 용케도 이기도 돌아와 바라보는 인생의 의미는 승리라고 자부합니다. 마법의 기운으로 매일 아침 나를 추슬러 주는 고마운 거울의 의미, 귀한 시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리며 건승 하십시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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