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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에서 / 박얼서

박얼서 2025. 04. 18.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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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에서 / 박얼서 풍랑이 내 발길을 막아섰다 하지만 발정난 내 방랑벽까지 막아설 순 없었다 산동네 바로 아래로 푸른 바다가 훤히 열려 있었다 새벽을 달려와 남파랑길 골목골목을 누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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