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창작 시: 고백, 또 하나
고백, 또 하나
한은총 김문숙
그대가 나에게
얼마나 친절했는 지 나는 몰랐어요
그 친절이 그대에게
어떻게 어려웠는 지 더욱 몰랐어요.
미안해요.
아무리 그대 나를 위해 참아 주고 애써 주어도
이미 진심으로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조차 .
얼마나, 그 사랑이 소중한가 도무지 몰랐어요.
그대에게 내가
무엇을 잘 못 하는 가를 깜깜하게 몰랐기에
도대체 어떻게 미안하게 되었는 지 전혀 몰랐기에
얼마나 미안한 줄은 아예 몰랐기에
사과할 수 없었다오.
미안해요.
어떻게 해야 사과가 되는 지도 몰라
진정으로 사과 할 줄 나는 몰랐어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아무 것도 몰랐다는 거였어요
무지의 큰 죄는
아무 것도 두렵지 않게 하는 최면제예요.
하나님 앞에서 이제 나에게 눈 떠 보니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
그대의 친절함이 내게
참으로 값진 보석이요
그 대의 진솔한 사랑이 내게 보화요 복인 것을 .
이제 알겠어요
무례한 친구를 참는 것 보다
술수 많은 친구를 용서하는 것 보다
남의 잘못을 용서하기 보다, 오!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일이차림이
얼마나 어려운지
사람의 걸음은, 낳자 마자 뛰는 송아지보다
얼마나 느린지 이미 알았었지만
이제사 조금 배웠어요
진실한 깊은 사랑을 알아 보는 눈은
얼마나 더디고 아프게 뜨여 지는 지요
갚지 못한 그대의 친절
더 많이 얹어 주었어야 했던
그대의 사랑 때문에
미안해요
나의 이 진실한 고백이 그 하늘에 닿아
우리를 본래의 선한 영혼으로 돌이켜
그 분 계신 천국으로 이끌어 가길 바래요.
그대가 이미 잊었었거나 용서한 일이었다 해도
미안해요 진심으로 미안해요.
마음과 뜻을 다해 사과할 께요.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